Log for everything - Day

사람들이 원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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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고 생각했다.
철없던 시절의 객기였는지 오만함에서 비롯된 생각인지는 모르겠다.
그 탓에 오랜 시간의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덕에 많이 성장했지만,
무엇을 사람들이 원하는가에 대한 정답은 더욱 멀어진 듯한 생각이 든다.

때로는 정말 별것 아닌것에도 감탄하고, 정말 오랜 시간과 공을 들인 것들에는 심드렁하고,
인간도 하나의 동물일 뿐이라지만, 개인의 다양성은 내가 상상하는 범위를 언제나 벗어나곤 한다.

당분간은 내 생각을 버리고, 사람들이 직접 원한다고 말하는 것들을 들어볼 생각이다.
물론 개인 프로젝트도 내가 하고싶은 것 말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 위주로 제작해 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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